일상

내가 아는 사실이 전부가 아님을

라베럴 2020. 8. 16. 08:58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미 해본 모든 것에 냉소적이다.
예를 들면 친구가 "이거 좋던데?" 하면 비슷한 걸 해봤는데 별로였던 이유 하나만으로 시도하지 않는다.

유행하는 것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예전에 해봤으니까", "비슷한 거 이미 해봤으니까" 라는 이유 등으로 다시 시도해보지 않는다.

"어차피 그거 다 돈이야"
지금의 시간은 그 때의 시간과 다른데 왜 그게 그거일거라고 단정지을까?
경험이 편견을 만들어 더 많은 경험하는 것을 방해한다.
참 아이러니하다.

이렇게 점점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