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니가 오늘 전화하는 내내 속 쓰리다고 해서
내가 또 T답게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30분 넘게 따뜻한 물 마시라고 다섯번쯤 말했는데
커피포트가 없어서 안마신다고 하더니
얼마 안돼서 속쓰려서 자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헉스바륑'하고는
'헐 그럼 아까 속쓰리다고 할 때부터 자라고 할걸!!' 했더니
'아냐 아까 말고 지금 자고싶어'
그래서 아 또 밀당 오지게 하는 멘트 날린다고 하면서
그럼 밀려날게~~~~ 하고 핸드폰 멀어지게 했더니
셔니가 '나중에 또 당길게~' 하면서 끊었다ㅋㅋㅋㅋㅋㅋ

캬,, 말재간이 진짜,,~

#언어술사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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