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가 사 준 이너 워터팩
나 목감기 걸렸을 때 싸우고나서 울며불며 사과하느라 도라지배청ㅋㅋ같은 거랑 같이 사왔어서 감동했던 기억.
정작 당시엔 많이 안 먹고 요즘 식후 입가심으로 잘 마시고 있음
요즘 기름진 것도, 술도 별로 안 땡기고
밥먹고 나면 이렇게 단 것도, 크림도 안 땡기고 깔끔한 무설탕 과일티가 딱이다.
어머머 세상에 내가 이런 날이 오다니
내가 무의식 중에 원하던 30대 어른 여자의 모습이야!

내가 살고 싶은 공간을 미리 구상해보자
지금도 일단 맘에 들긴 해
잔잔한 음악 들으며 글 쓰고 싶어서 sunday morning 틀었다가 생각보다 비트 있고 지금 감정으로는 시끄러운 느낌이라
유투브에 '잔잔한 음악' 검색하니 백예린 음악 나옴 산책.
https://music.youtube.com/watch?v=jJbLimNgY48&si=VgXFOyyajQ2bZd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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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키 - 부담이 돼
10cm - 부동의 첫사랑

등등 노래 다 좋네 이 플리 정말 추천
 
일단, 물건
1) 예쁜 스피커
2) 지금만한 크기의 책상 (글도 쓰고 작업도 하고..(무슨 작업?ㅋㅋㅋ 아마 인물보정 배우는 거라든가..캐드? 일러스트? 재밌겠다. 나 예술형 인간이었을지도.. 요즘 인생 행복해)
3) 예쁜 시계
언제 나타나냐 예쁜 시계 이젠 제발 좀 사고싶다
분위기 안 헤치고 저렇게 조명 켜놔도 분위기 있고 어우러지는.. 1번과 같은 맥락
4) 언제나 컵 ㅎㅎ
큰 컵 내 취향에 쏙 드는 걸로.. 한 때 스벅 컵 그냥저냥 꽤 맘에 들어서 샀었는데 흐음..
무겁고 좋긴 한데 디자인이 취향이 변한건지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아
그냥 낡아서 그런가?
내 취향 아닌 컵 이제 쓰고싶지 않아.
예쁘고 귀엽고 깜찍한 컵 여러개, 심플한 라인의 컵 몇 개, 와인용, 무설탕 과일티 마시는 용 (삼성 비스포크로 40도 미온수로 마시는 과일티 최고된다)
 
무엇보다도 혼자 살면!
쓰다가 조금이라도 취향에 벗어나게되는 날엔 바로바로 팔아버리기 ㅎㅎ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공간 구성
1) 화장대와 책상 구분
- 그럼 최소 두 공간은 필요하겠지?
- 지금은 너무 너저분..
- 가위, 펜, 포스트잇 / 선크림, 향수, 바디크림, 줄자 이 두 종류의 물건들이 공존하는 책상 ㅋㅋ
늘어놓는 건 적당히 필요한 게.. 나와있어야 안까먹고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다.
그게 바로 >동선< (동선의 3요소 : 속도(길이), 빈도, 하중) 아놔 또 까먹어서 또 검색하고 왔네
대체 필기 어떻게 붙었냐???
2) 조명 둘만한 지금 정도 크기의 수납공간? 뭐가 좋을까? 화장대에 놔도 되려나
3) 책꽂이
: 간단하게 내가 좋아하는 책들만 10권 안팎으로..
인스타툰 엮은 만화책같은 건 (망그러진곰이라든가) 아무리 귀여워도 1회용이다.
소장하고 볼 정도로 좋진 않더라궁.. 물론 망곰이는 사랑함
다이어터같은 것도 다 팔아버려야지
펀자이씨툰 정도만 남을만 하다. 내 가치관과 완벽히 딱 들어맞는 책들
5월에 읽은 '열심히 하는 게 뭐가 어때서' 이 책도 참 괜찮은데 별로 소장하고 싶진 않다.
처음 읽어본 자기계발서였는데 도움은 엄청 많이 됐음.
뭔가 남겨두면 그게 정답이라고 믿고 내 나름의 노력을 안할까봐 ㅎ?
중고로 팔아야지... 책은 진짜 좋음 진짜 너무 많이 짱
이거 읽고 인생에 변화가 많이 찾아온 것 같기도..
그 사람처럼 입덧과 산후고통 없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그렇게 건강하지? 신기함
역시 건강한 마인드에 건강한 신체? 반대도 쌍방 적용..
좀 어려운 책을 읽어보고픈 생각도 있고.. 원서도 읽어보고 싶고.. (프랑스어든, 영어든)
그냥 잔잔한 시집도 좋고.. 내 취향의 책을 찾는 일은 어렵다.
많이 빌려서 읽어보는 것부터가 원하는 책을 소장할 수 있는 길일듯
4) 침대
햇살 챠르르.. 이건 지금도 좋다. 언니가 사준 하얗고 하늘거리는 반투명 커튼과
암막커튼이지만 적당히 톤다운 된 회색? 이거 뭐라해야해.. 색채감에 있어서는 표현력이 참 딸린다.
아무튼 기깔나는 회색
5) 옷장
나도 미니멀리스트 좀 해보자 제발 ㅋㅋ
일단 살을 빼야; (약간 한강을 메워야 톤..)
심플한 기본템들만 남겨두고 내가 좋아하는 화려한 시즈널옷들은 구분해놓기.
질린 시즈널 옷들은 바로 팔기.
질좋은 겨울옷 유지하기.
팔기 애매한 옷들 그냥 아름다운 가게로 필시 빨리 처분.
거봐 미래를 구상하다보면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생긴다니까?
좀 더 구체화 시키면 인테리어 포폴로 쓸만한 게 나올지도? ㅎㅋ
 



알람을 운동시간, 글쓸 시간, 글 마칠 시간 다 맞춰놓을까봐 ㅋㅋㅋ
그러다보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생활이 되어 하고 있지 않을까?
음악소리 말고 그냥 말 그대로 '알람소리'만 나도록 해보자
이런 나 제법 차분해보여요
그리고 정말 J력 최대치다 요즘 ;;; 시험 준비한 부작용인가?
 
아무튼 발레같은 걸 배워볼까 생각하다가 '아, 돈 좀 그만 쓰자!' 싶어서 알람을 떠올림 ㅋㅋ
갓생 단톡방 진짜 좋다. 좋은 거 자랑해야지
스트레칭도 자주 하고 살아야지. 가성비 절대 지켜.
 



건강 놓지 말기.
건강 검진 자주 하고 술 덜 먹고 (그에 따른 고칼로리 안주도) 
근데 진짜 어제 오늘 갑자기 안 땡김;; 무슨 일이람?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는데..
난 이제 죽기 싫어졌으니까 천천히 변하자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 블로그 가꾸기
- 프로필 사진
- 홈 화면 스킨
- 소개글
- 블로그 제목
 
꼭 유투브 해야지 삶에 익숙해지면..?
아니 그냥 전건기 실기 따면 바로 하자
아닌가? 체력이 좀 길러지면? ㅋㅋㅋ 몰라
네이버 블로그 열심히 해서 운동 꼭 협찬 받자 😴
 



N력도 정말 최고치 찍은 것 같다.
뭐 이렇게 생각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은지;; 
김이나처럼 작사가도 하고 싶다.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죽을 수 있을까? ㅋㅋㅋㅋ
 
MBTI 정부 지원 무료 검사 결과 : ENTJ
 
세상에.. 건축가 MBTI  ENTJ라고 해서 못내 기죽었었는데 😭
제가 엔티제라고요??????? 세상에 마상에~
가장 최근 mbti 인터넷 무료 버전 했을 때 ESTP 뜨고 그 전엔 연애 시작하고 한창 쏘다니고 기분 좋아서 ESFP 많이 떴는데.. ENTJ랑은 거리 넘 멀어서 기죽었는뎅
진짜 트랜스 엔티제 되어버린건가? 정말 오늘 글 쓰면서 더 더 더욱 느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의 흐름 오지고 지리는 밤..
아 ㅈㅇㅇ랑 놀았더니 차분하고 똘끼있는 언행 닮게 된걸까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블로그에 써도 아무렇지 않은 나...

순서대로 Casa sole, Sweet rosé, Lolailo Sangria, ménage à frois

이번 평창 갔을 때 와인에 대해 한 층 더 잘 알게 돼서 글로 정리해둔다.
chardonnay, cabernet sauvignon, pinot noir, malbec 등이 포도 품종이었음을...^^
어쩐지 볼 때마다 병이 다르더라 나는 브랜드명인줄..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왜 몰랐을까
하여간 포도 품종을 보고 그 포도가 유명한 재배지인지, 유명한 브랜드인지를 보면 와인을 잘 살 수 있는 거 같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에선 이탈리아 포도로만 포도주를 생산해서 그 자부심이 높다거나 이탈리아 와인이 전체적으로 맛있단 점 등등!

둘이 2박 3일만에 6병을 마셨다..

요 가성비 와인 (현지 가면 다 5천원대겠지만 ^_ㅠ..)
6병에 대한 리뷰다.

Ménage à frois ₩29,700

1. 레드 와인 from 문정 이마트

ménage à frois (비추)

✨️ 5.5/10
- 포도품종 : Cabernet sauvignon
- 원산지 : North coast California, 미국
- 생산년도 : 2020
- 브랜드 : Foile à deux winery

달진 않았지만 맛이 전체적으로 옅고 떫었음
(세상에 와인 앱에 검색해도 안나오는 와인이네..?)

Seet rosé ₩28,100

2. 로제와인 from 잠실 제타플렉스

Sweet rosé (추천)

✨️9.6/10
- 포도 품종 : pino bianco(=pino blanc)
*bianco와 blanc은 이태리어와 프랑스어로 각각 흰색을 뜻한다. 포도나 와인에 붙어있으면 청포도, 백포도, 화이트와인이라는 뜻.
- 원산지 : Veneto, 이탈리아
- 생산년도 : 그런 거 안써있던데요.
- 브랜드 : Pasqua

너무 달지도 않고 스파클링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와인색도 병도 다 예뻤음. 적당히 기분좋게 알딸딸해지는 게 이슬톡톡 고급버전 느낌. 카프레제랑 먹기 딱 좋았음!


Casa sole ₩22,800


3. 화이트 와인 from 제타플렉스

Casa sole (강추 ❤️)

✨️9.9/10
- 포도품종 : orvieto
- 원산지 : Cantrollata, 이탈리아
- 생산년도 : 2020
- 브랜드 : santa cristina

병이 너무 예뻤고 은은하게 올라오는 화이트 특유의 단 맛이 넘 좋았음. 맛있는 화이트 와인을 먹을 때 정석. 요즘은 화이트와인 병도 최신 공법으로 굳이 초록색으로 만들지 않아도 자외선이 다 차단된다고 한다. 신기 ㅎㅎㅎ

-
이 와인 추천해주신 와인 벙커 직원이 정말 친절했고 좋은 앱도 알려줬다! 정~말 크고 잘돼있다. 와인 사려면 무조건 잠실 제타플렉스 가는 걸로...
롯데 와인이라 믿고 걸렀는데 별 별 회사에서 나오는 와인 다 갖고있는 거 같다. 무려 시음존에 브런치 시켜먹을 곳까지 있는데 이렇게 홍보가 안되는 걸 보면 보나마나 좀 있으면 망할테니 얼른얼른 먹어둬야해ㅠㅠ 이건 이케아나 코스트코같은 구경거리다 명백히...

Lolailo Sangria ₩7,900

4. 샹그리아 from 문정 이마트

Lolailo Sangria (비추 💢)

아 진짜 이건 너무 쓰레기 선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상그리아라고 할 수 있지..? 진짜 분노함 ㅠ.ㅠ 샹그리아란 본디 레드와인에 각종 과일을 재워 달달하게 먹는 스페인 와인인데 이건 풍미고 향료고 없어서 보니까 ㅋ.. 알콜이랑 향료만 들어가있었다. 과즙은 있긴 했나..?ㅋㅋ ㅠ
생산년도 그런 건 써 있지도 않고 까롤로시 먹으려다 먹은 건데 향료만 가득하고 알콜로 가득찬 쓰레기 음료였다ㅠ.ㅠ

✨️ 0/10 (마이너스 주고싶음...)


Memoro rosso ₩23,000


5. 레드와인 from 물레방아마트

Memoro rosso (비추)

✨️4.5/10

--------
토막 이탈리아어~~
Rosso 레드
Bianco 화이트
Rosato 로제
----------

와인 정보 보면 그렇게 신뢰가 안 갈만한 와이너리는 아닌듯


그냥 저냥 먹을만 했음 떫고 신선하지 않은 그런 맛..
제타플렉스에서 사온 이탈리아산 화이트와인 맛에 반해서 샀지만 대실패 ^_ㅠ..
내 생각엔 와인은 보관이 젤 중요한 거 같은데 이런 비전문 매장은 유통이나 보관이 원활히 이루어지지않아 맛이 별로인듯 하다.
- 포도품종 : primitivo
- 원산지 : chianti, 이탈리아
- 생산년도 : 미상
- 브랜드 : Piccini
- 와이너리 : Castellina


Indigo eyes ₩25,000


6. 화이트와인 from 물레방아마트

Indigo eyes (비추)

✨️6.5/10 (화이트와인 선호로 그냥 점수 높음)
이것 역시 표지부터 걸렀어야했나 ^_ㅠ... 하지만 술이 모자라서 어쩔 수 없었다..! 화이트 특유의 가벼움이 없고 떫고 무거운 맛이었다. 살짝 달콤한 기운은 있었지만.. 먹자면 먹을 맛이었다.


- 포도품종 : Chardonnay
- 원산지 : California, 미국
- 생산년도 : 2020
- 브랜드 : Indigo eyes

2006년 설립했다는 거 보니까 딱 봐도 근본 없고 거짓부렁 냄새가 솔솔 나네.. 인디고아이즈 다음엔 절대 걸러 💢

와인 앱 추천
wine graph

와인에 있는 브랜드나 품종 검색하면 이렇게 각 제품별로 설명이 나온다.


제타플랙스 와인벙커 직원이 알려준 팁대로 겉에만 찍어도 와인 정보가 나오고 와인 정보 나오는 웹 들어갈 수 있긴한데 거의 영어로 돼있어서 불편한데, 와인그래프는 한국어 사용자를 위한 앱이라 훨씬 편하다.

다음엔 꼭 제타플렉스에서 와인이랑 치즈향신료 과일 사고 강원도 가서 한우 사고 장봐야지 흐흐
(하니는 까사솔레 화이트와인에는 10점, 물레방아레드에는 5점을 매겼다. 다음 와인 살 때 참고해야지 ❤️)

밖에서 밥을 먹어야해서 야채 섭취가 극도로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어쩌지 고민하다가 스타벅스에서 사과케일 주스를 사먹기로 했다!
가다보니 편의점이 보여서 '오 요즘은 뭐 샐러리 그런거 건강 음료 많이 나올거같은데~~~' 싶어서 편의점에 가기로 함

근데 ㅋㅋㅋㅋㅋ ㅋ 편의점 음료 썬업이고 뭐고 진짜 건강해보이는 음료들도 당도 40퍼 넘었다...
(=일일 권장 당류의 40퍼 이상을 음료 한잔으로 조져버리는 것.. 밥까지 따로 먹고 그냥 탄수화물도 당류로 변환될 것을 생각하면 꽤 심각한 수치다. 사과 1개의 당류가 15g정도로 일일 권장량의 20퍼 정도 된다. )

그래서 아 스타벅스 가야겠다 하고 다시 나왔는데 (스타벅스 당도가 어떤지는 몰라도 대기업에 대한 믿음..!)눈앞에 보이는 쥬씨..! 안그래도 스벅 가성비 안나온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쥬씨에서 시럽 빼면 개이득 아님?

시럽 뺀다고 하면 약간 진상 눈빛 받을 것 같았지만 당뇨환자라고 말할 각오로 (아님) 입장했는데 입장하면서부터 당도조절 가능하다고 광고문구 써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쥬씨 주문 키오스크 (직원도 두명있지만 주문은 키오스크로 했다)

아니 공차세요???
무려 키오스크에서 당도와 얼음량 설정 가능
XL 할까 하다 걍 M했는데 아주 적당하다

계절이 가장 먼저 배달되는 Juicy

크 카피 쓰신 분 누구세요..? 대박이다 증말

포장안해도 일회용컵에 나간대서 포장 안함 눌렀는데 실링 다 돼서 나옴!
포장하는 건 비닐에 넣어준다는 소리같았다. 설명이 어쩌구 저쩌구 너무 복잡하게 돼있어서 가독성이 매우 떨어졌다 😢

사과땜에 달기도 적당히 달고 당도 0이라고 전혀 부족하지 않은 맛~~~~~ 케일이 마구 씹힌다
진정한 가성비ㅠㅠ❤
근데 다음부턴 얼음 100선택해야지 남은 케일이 올라오질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

넘 행복해~~~~~💙💙
살랑거리는 바람 속에 come thru 들으며 마시면 개꿀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3746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스트레스 해소법 - 정신의학신문

[정신의학신문 : 장재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사들은 평생 아픈 사람들만 봐야 하니 얼마나 불행하냐? 매일 찡그린 얼굴만 대해야 하니 분명 삶이 행복하지 않을 거야. 그에 반해 교사는

www.psychiatricnews.net

며칠 전부터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아서 무작정 검색하다가 이런 기사를 봤다. 정신의학신문이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 자체도 참으로 신기한데 속는 셈 치고 본 기사의 내용조차 꽤 도움이 됐다.

요하자면 핵심은 이것이다. 스트레스를 푸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부정적에너지를 배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긍정적인 기운을 새로 얻어서 부정적 에너지를 희석시키는 거다.

말이라는 게 참 하기 나름이라고 느낀 것이, 부정적 에너지를 '배출'한다는 것이 결국 우리가 늘상 말하는 '노래방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요', '펑펑 울고나면 속이 좀 풀려요', '너무 화나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요', '운동하고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좀 풀려요' 따위의 것들이다.
기사에서는 저 현상들을 각각 입, 눈, 땀샘 등으로 부정적 에너지를 '배출'하는 것이라 표현했다. 어떻게 저 많은 분출들을 '배출'이란 개념으로 묶었을까? 역시 사람은 똑똑하고 볼 일이다.

정신과 의사라면 으레 '세로토닌'이니 '멜라토닌'이니 호르몬의 작용과 원리를 설명하며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려줄 거라 생각했는데 '부정적 에너지'를 풀어낸다고 해서 좀 신기했다 ㅋㅋ 동시에 의사가 하는 말이라 '배출'이라는 개념이 맘에 들기도 하고 확 와닿았다.

보통 내가 사용하는 방법들은 기사에서 후술한 '희석' 방법인데, 친구와 이야기하거나 맛있는 걸 먹거나 좋은 음악을 듣거나 향기로운 냄새를 맡는 등의 일이다.
(라고는 하지만 사실 먹을 걸로 해결한 게 인생의 반이다. 먹는 행위는 가장 쉽고도 즉각적인 쾌락 아닌가) 음악이나 향을 맡는 건 꽤 희석이 잘되지만 본질적인 게 해결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오히려 속을 부대끼게 만들뿐 아니라(스트레스 받아서 가뜩이나 탈난 위장에 더 큰 시련..) 방금 끼니를 챙겨먹었기 때문에 실천할 수 없었다. 술 마시는 것도 먹는 것과 비슷한데 그 순간에만 기분이 최상으로 올라가고 마치 요요 다이어트처럼 그 다음 날엔 컨디션이 원래보다도 심하게 곤두박질을 친다.

그래서 내가 쓴 방법은 일기를 소리내서 쓰는 것이다. 친구한테 말하는 것처럼, 아니 그것보다 더 심하게 아주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음성인식을 켜두고 핸드폰에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온갖 비속어를 담아 일기를 썼다. (daisy 어플 사랑해 ❤) 본인 스트레스 풀 때만 나한테 온갖 얘기를 다 하는 친구를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표현하는데, 핸드폰은 인간이 아니니 상처받을 일도 없고 내 부정적인 감정을 전이받지도 않으니 내 언사가 거칠어진단 점을 빼면 꽤 좋은 방법이다. 사실 이 짓을 해놓고 스트레스가 좀 가라앉긴 했는데 '아 성인이 돼서 욕하면서 고래고래 스트레스 푸는 게 정상인가, 장기적으로 보면 더 악영향을 끼치는 거 아닐까' 생각하며 검색해서 얻은 결과가 저 정신의학신문이라서 행동이 합리화가 좀 됐다..ㅎㅎ 완전히 만족스러운 방법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아 지금 이 순간에도 머리가 아프다..!

뭐니뭐니 해도 제일 좋은 방법은 하루 세 끼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균형있는 식사를 만들어 챙겨먹고 주기적으로 땀흘리는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 자체를 애초에 안받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정말 정말 ㅠㅠㅋㅋㅋ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위장부터 시작해서 온갖 질환에 시달릴 뿐 아니라 운동할 힘조차 나지않고 늘상 피곤에 쩔어있으니 당분간은 감정 없는 핸드폰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

Si tu veux comprendre le mot bonheur, il faut l'entendre comme une récompense et non comme un but.
-Saint Exupéry-
행복이란 단어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은 목적이 아니라 보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한다.
-생텍쥐페리-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내 행동에 대한 결과라는 생텍쥐페리의 격언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를 다시 또 힘차게 굴려본다 👀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양장본 HardCover) https://g.co/kgs/yNRit3

아 생텍쥐페리 잠언집도 빠질 수 없지 ^^
위에 쓴 말은 비록 이 잠언집에 있는 말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작가가 끊임없이 행복과 사랑에 관한 가치관을 논하고 내게 많은 귀감이 되었다.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라 사실 본인 삶을 작품에 많이 녹여낸 시인에 가까운 사람이라 언제 한 번 생텍쥐페리에 관해서도 깊게 다뤄보고싶다.

어제 '남돌 거북목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글을 보고 숨 못 쉬고 웃다가 내 거북목도 본격 고쳐보기로 했다!

*'남돌 거북목 이대로 괜찮은가?' 거북목 고찰 글
https://goyourdol.postype.com/post/9829271

남돌 거북목 이대로 괜찮은가?

차마 그들의 거북함 (disgusting (X) turtle (O)) 을 도저히 눈 뜨고 봐줄 수 없어 쓰게 된 글입니다.  사실 남돌 사이에서 거북목 아닌 사람 찾기가 더 힘들지만 21세기 현대인인 것을 감안해서 약간의

goyourdol.postype.com

무려 유료 부분까지 있는 통찰력이 대단한 글(거의 사설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모든 거북이들이 꼭 다 봐야함 ㅠㅠ

정말 바로 거북목 스트레칭 찾아보게 됨ㅋㅋㅋ
일단 저 글에 나온대로 귀와 어깨가 일직선인지 확인하고, 자세를 스스로 옆면을 촬영해서 현재 자세와 교정 후 원하는 자세를 찍어보았다.

그리고 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알맞은 거북목 스트레칭을 검색했는데 빡빡이 아저씨밖에 안나와서 고민하다가.. 최근에 많이 챙겨본 자세요정 영상 중 거북목 관련 영상을 봐뒀던 게 있어서 틀어봤다!

https://youtu.be/kgCj8UUEWjU


와우 옷도 안갈아입고 요가매트 펴서 따라하는데 무려 땀이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분짜리 영상이다! 매일 매일 이 영상 보고 따라하고 근력운동 할 때도 교정 자세 유지하면서 운동하면 금방 개선 가능할 것 같다!! 화이팅!

1단계 : 현재 나의 목과 어깨 상태를 앞면, 옆면 사진을 찍어 기록한다.
*보통 거북목이나 일자목의 경우 굽은 어깨(라운드 숄더:어깨가 말려 굽은 증상) 증상도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어깨를 먼저 교정해야한다.

2단계: 목과 어깨의 이상적인 자세를 공부한 뒤 원하는 유튜브를 찾아 (나의 경우 자세요정 거북목 스트레칭) 자세를 유념하며 매일 동작을 한다.

지방량이 많을 경우 체형 자체가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식단 조절과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도 필수!

자세요정은 자격증 없는 일반 유튜버가 아니라 필라테스 강사임과 동시에 물리치료사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유튜버라서 추천한다!

현재 2021.06.04 금요일

✔ 튀김 X (치킨, 핫도그,새우튀김, 돈까스 등등)
✔ 아이스크림 X
✔ 시럽, 설탕이 추가로 들어간 카페 음료 X
✔ 배달음식 X (카페 디저트, 음료, 치킨, 피자, 햄버거, 파스타, 초밥, 아이스크림, 짜장면, 짬뽕, 탕수육, 떡볶이, 닭발, 육회, 연어)

그래도 멕시코 음식이나 베트남 음식은 포장해오면 승인 완. 그러나 웬만하면 해먹자~~~~
이거 다 안먹으면 어떻게 살아!!!!!
그래서

⭕ 저런 거 먹고싶을 땐 과일 먹기 (적당히.. 팍씨)
⭕ 호두, 아몬드 간식으로 하루 한 번 이상 챙겨먹기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함)
⭕ 일주일 5일 이상 꼭 운동 (하루 만보 이상 걸으면 좋은데 안되니까 걍 하루 15분 꼭 운동하기)

아 튀김 안먹으면 기름이 너무 부족한데..
내가 아는 건 아몬드, 호두, 올리브가 전부인데 이건 너무 부족하다 ☹☹☹
영양 균형 안맞을 것 같은 느낌 팍 오죠~~
불포화지방산 함유된 음식 좀 더 찾아보기!

일단 2주 간 해보고 2주 지났다고 폭주하지 말고 경과 봐서 뺄 건 빼고 더 할 건 더해서 건강 습관 잡자!

약속 있는 걸 고려해서 과한 음식은 1주일에 한 번 정도만 적당히!! (밥을 과한 거 먹으면 디저트는 아메리카노나 차 마시든지 팍씨,,)
그니까 혼자(+가족들과) 배달음식으로 파티하지 말기.. 꼬옥.. 약속....

2021.06.18 금 경과 보기!

레이나 퍼퓸

어릴 때 핫트랙스에서 구입한 장미디퓨저 향이 참 좋고 하얀 꽃이 붉은 색으로 물드는 게 넘 이뻤는데
그런 디자인이 생각보다 얼마 안된다는 걸 안 건 이미 너무 늦은 후였다ㅠ....
그래서 약 5년 간 디퓨저를 한 두 차례 (긴 시간에 적은 시도를 곁들인,,) 사봤지만 아 이딴 거 다 필요없고 장미향이 짱이구나 싶어서 장미향 검색하니까
특별히 디퓨저로 유명한 브랜드가 잘 안보여서
핫트랙스 디퓨저 검색해서 이것저것 찾아봤다.

나는 주로 다음 쇼핑을 이용하는데 레이나 퍼퓸이 젤 괜찮아보여서 여기서 구매했다!
향이 한 15가지 되는듯 했다.

나는 세트는 안 필요해서 리필용으로 구매~~~
http://m.reinaperfume.com/

레이나퍼퓸

당신을 위한 디퓨저, 레이나퍼퓸

reinaperfume.com

병을 고르고싶어서 각각 구매했다.

포장 개이쁨

호박병(3,000원)이랑 불가리안 로즈 향(8,900원 - 190ml) 선택하고

장미 조화는 꼭 있었음 해서
마땅한 게 없었지만 조화 나오는 것 중에

https://m.shoppinghow.kakao.com/m/product/K8125282928/?q=%EC%9E%A5%EB%AF%B8%20%EB%94%94%ED%93%A8%EC%A0%80%20%EC%8A%A4%ED%8B%B1&srchhow:Cexpo

작은 장미 디퓨저스틱(1송이)

최저가 500원 ~ 최고가 500원

m.shoppinghow.kakao.com


이런 거 걍 샀음 ㅎ
장미모양이 전에 쓰던 거만큼 예쁘진않지만 괜춘

근데 꽂아놓으니까 개촌스러워서 스틱길이를 좀 잘라줬다~^^!
검은 리드스틱은 기본 구성이다.

휴 이제야 좀 방같네~~~~


: 엉덩이 둘레로 산출하는 거라 엉덩이 크면 걍 수치가 높게 나온다 함.
루머유포 ㅈㅅㅈㅅ 하여간 유튜브 허위정보 환멸난다!!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만큼 나누는 거라고 함. 그니까 실제 복부비만이 아니더라도 엉덩이가 작으면 수치가 높게 나옴!!

예를 들어

다음 검색 '복부비만율 계산기' (*비만'률'은 틀린 표기, '율'로 표기해야 맞다.)

이렇게 엉덩이가 크거나 골반이 넓으면 복부비만율이 낮게 나옴.
그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수치여도 남자가 더 비만률이 낮은 걸로 나온다.
(왜...요??? 체지방률이라든지 보통은 여자가 수치가 더 높아야 정상인데 이건 좀 특이하다. 검색해도 딱히 신뢰가는 설명이 없고 복부비만율이 높으면 안 좋단 얘기뿐)

한마디로 건강이랑 큰 관련 없고 미관상 중요한 수치다. 왜냐하면 골반이 넓거나 엉덩이가 큰 사람의 경우 배가 많이 나와도 상대적으로 날씬해보이기 때문에 복부비만율도 낮게 나온다.
물론 수치가 1넘어가고 이러면 심각하기야 하겠지만.. 그건 눈으로도 알 수 있다 ^^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라면 인바디에 복부비만율 좀 높게 나왔다고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내장지방. 10레벨 넘어가면 (두자리수 넘어가면) 관리가 시급한 레벨.
이건 따로 검진을 받거나 이렇게 인바디 측정하지 않고서야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수치기 때문에 내일이 없는 것처럼 음식 마구 먹는 사람은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피하지방에 비례하는 거기때문에 마르고 건강한 사람도 7까지는 나올 수 있음

*피하지방 : 흔히 우리가 말하는 지방. 이게 많을수록 사람이 뚱뚱해보임
*내장지방: 내장 사이사이에 껴있어서 우리가 실제로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지방. 그런데 이게 많으면 건강이 위험해지기 시작함

한의사 유튜버에 따르면 내장지방은 사실 식습관 때문이라 찌기도 쉽고 빠지기도 쉽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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