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 표지보다는 중간 이미지가 느낌을 잘 표현해주는데 왜 핑크를 기본 컬러로 잡은 건지는 잘 이해가 안간다.
암튼 저런 핑크톡톡 다죽일꼬양 이미지 아님

감독시선이 독특해서 찾아보니 역시 여자 감독
보통 남친한테 복수를 하든 페미니즘을 노리고 나오든
남자감독이 만들면 아무래도 뻔한 시선이 정해져있고
틀에 갇힌대로 움직이는데 시각이 정말 독특했다.

연출도 한 장면, 한 장면 상징적이고 의미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좋았음. 세번 봐도 좋을듯.

미스터리 스릴러 이런 걸로 따지긴 힘들고
진짜 시작부터 내내 너무 무서운데..
감정적으로 압박을 준다..
이 정도면 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건 아닐까 싶다 ㅋㅋ

+) '금발이 너무해' 에서 주인공의 네일샵 짱친으로 나온 제니퍼 쿨리지가 이 영화의 주인공 엄마로 등장한다.

제니퍼쿨리지 - 금발이 너무해 (2001)

나 사람 얼굴 진짜 잘 못 알아보는데 이 사람 알아봐서 너무 즐거웠음 ㅎㅎ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좋았음.
퍼펙트케어도 재밌긴 했지만
이 감독 영화는 아예 새로운 계열이라 앞으로도 나오면 지켜볼듯!

'일상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마와 루이스 후기  (0) 2020.12.08
넷플릭스 콜 후기 - 구성이 뭐 이렇게 허술해  (0) 2020.12.02
어바웃타임  (0) 2013.12.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