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 져서 하늘은 보라빛이 되고 저 언덕 너머에 있는 게 내가 키우던 개인지, 늑대인지 구분할 수 없는 시간
공부하다가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
보자마자 아 이건 개늑시다 싶었다.
이런 바다색이 하늘에서 나오기 쉽지 않은데 두 눈으로 이런 광경을 보다니 행운이다. 실제로는 타워가 훨씬 더 가깝게 보여서 절경인데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서 아쉽다.
찌니 언니는 항상 pro 모드로 조절해서 풍경을 찍는다고 했는데 어째 나는 따라해봐도 쉽지가 않다.
예전에 사주를 봤을 때 사진 작가를 하고싶다고 하니까 봐주는 분이 사진은 취미로 하라고 외국 나가서 살아야된다고 했던 게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씩 곱씹을 때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웃긴게 왜 그렇게 단호하게 말했을까.. 사진은 일반적으로 돈이 안되니까 보통 그렇게 말하나 싶다.
#잠실 #월드타워 #풍경 #노을 #개와늑대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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