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자가 엄청 땡기기도 했고 마침 집에 계란도 많아서 오랜만에 샌드위치를 해먹으려고 달걀을 다 삶기로 했다 ㅎ

아빠가 시골 달걀을 다 다른 사람들 주는 바람에 어느 날 집에 계란이 똑 떨어졌고.. 그 때 시킨 마켓컬리 유정란이 (15구짜리) 아직도 남아서 남은 거 다 삶았더니 12알 ㅋㅋㅋㅋㅋ 와 7월 26일에 시킨거니까 산지 한달 가까이 됐는데 3알밖에 안먹었냐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내가 서브웨이 알바생이 되어있었다..
유정란이라 그런지 흰자에 피 있어서 충격 ㅠ
신기하기도 하고 비위 상하기도 해서 찍었다 ㅎ
저 부분은 도려내고 먹음
섭웨 알바생들에그마요 대체 어케 만드는 걸까..
노른자 다 분리하고 흰자는 칼로 다지는건가ㅠ?
1. 달걀 뜨거운 물에서 건지고
2. 찬물에 담그고
그 와중에 또 물 미지근해지면 안까지고..
3. 까고 또 까고 또 깐 다음
4. 껍질 조각 혹시 안붙었나 검수한 다음
5. 으깨는데 이것도 한두번 으깨면 되는 것도 아니고 개많이 으깨야 함 ㅠㅋㅋㅋㅋㅋㅋㅋ
6. 이 와중에 마요네즈도 넣어야하는데 이걸 다 하신다고요???? 정말??? 게다가 이건 샌드위치 업무 중 하나일뿐이라니요??? 네?

암튼 조지고 자고 감자는 없어서
~오늘~

감자,오이 사러 감~~ 사과도 넣으면 오랜만에 맛있겠다싶어서 사과도 사고 생각나서 크래비아(라고 쓰지만 사실 크래미로 통칭되는 그것..)도 삼
크래비아는 990원인데 사과는 한 알에 3500원이라니 저는 어떤 세상에 살고있나요 ^_ㅠ..
그마저도 아오리(풋사과) 3입씩 묶여있길래 다른 마트 갔다가 거기서도 풋사과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살려다가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냉장고에 따로 귀하게 보관하신다고 ㅋㅋㅋㅋㅋ 한알에 3500원ㅋㅋㅋㅋ 아오리 3개에 4천얼마던데요 ㅎ

아니 뭐 어쨌든 절대비용은 아꼈잖아요? ㅎ 🤷‍♀️

글구 사과 개존맛이었음ㅋㅋㅋ
크 역시 청송 꿀사과죠~

감자 혼자서는 처음 삶아봤는데 유튜브에서 최소 30분은 삶으라고.. 네?
이건 아니다싶어 웹에 검색해보니 그래도 작은 감자 20분 큰 감자 25분 삶으라고...
조낸 숙연 ㅡㅡ;;
어쨌든 난 껍질도 미리 깎고 토막냈으므로 20분 삶는 걸로 충분했다. 와 감자 끓어 넘치면서 엄청 물 토하데?

체에 거르다가 오 이걸로 으깨야지 하면서 요리유튜브 생각나서 따라했는데 첨에 체에 안넣고 체를 도구로 사용하여 으깨려고 했음 ㅋㅋㅋㅋㅋ
조낸 또라이죠ㅡㅡ;;ㅋㅋㅋㅋ
어쨌든 저렇게하니 미세하게 남은 껍질이 걸러져서 넘 좋았다~ 깔끔 테이스티~
근데 체망에 묻은 감자가 조금 아까웠음 ^_ㅠ..

감자 뽑아 막 뽑아

어제 만들어둔 에그마요 쨘 (feat.본죽통)

넣어 막 넣어

(굵은 소금 2큰술에 뜨거운 물 부어 20분 절이고 헹구고 꾹 짠)오이 넣어~! 뜨거운 물에 헹군 크래비아 넣어~! 3500원짜리 청송 꿀사과 반알 작게 깍둑썰기 한 거 넣어~!! ( 근데 나중에 먹고나서 사과 부족한 느낌이라  결국 남은 반알도 넣어버림ㅋㅋㅋ)

마요네즈 넣어 막 비벼~
맛보는데 와..
소금 설탕 하나도 안넣었는데 오이를 소금에 절이기도 했고 크라비아랑 사과 때문에 간 하나도 안했는데 간이 딱 맞았다;;

그래서 걍 후추만 뿌리고 마무리
엥 ㅈㄴ요리왕 아니냐?

냠냠쩝쩝

그래놓고 사과 반알 마저 넣어서 완성 ㅎㅎ

재료
오이 1
크래비아 4갠가 5개 들은 거 한묶음짜리
감자 3(집에 1개 있었고 2개 사옴)
사과 1
계란 12개
마요네즈 글쎄 한 30에서 50미리 넣은듯

작은 통 남은 거 다 쓸 기세로 부었는데 다 못씀 웃겨 참나 ㅋㅋ

이렇게 해서 본죽통 하나 꽉 차고 젠 밀폐용기에 하나 들어갔으니까 본죽 1.5인분 정도 나온듯~ 한 7~8번은 샌드위치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몰랐는데 마트에서도 식빵 팔아서 장 볼 때 진짜 간편했다 ㅎㅎ

오늘의 혼자 찍는 편스토랑 끝~~~

#집콕 #샌드위치 #집샌드위치 #감자마요 #에그마요 #사과샌드위치 #오이절이는법 #샌드위치오이 #감자달걀샌드위치 샌드위치 넘 좋아~❤🔥

젤라띠 젤라띠 컵 (2가지맛:코코넛 화이트 초코, 생다크초콜렛) - ₩4,500

처음엔 먹을 생각 없다가 그냥 기본이 2가지맛이래서 나도 모르게 홀린듯 시킨..
코코넛 화이트 초코와 생다크초콜렛!
아 너무 맛있었다ㅠㅠㅠㅠㅠ 미쳤다 둘 다 취저ㅠㅠ

생다크 초콜렛
갑자기 초콜렛이 너무 땡겼는데 생다크초코가 진짜 딱 진한 생초코맛임.. 다크 초콜렛 녹여서 생크림 섞어먹는 바로 그것..! 발렌타인데이에 괜히 한번 만들어서 갖다주는 그것~!!! 사기 전에 이거 쓰냐고 물어보니까 점원이 달긴 한데 씁쓸할 수는 있다고 쓴 거 못먹으면 쓸 거래서 조금 고민하다 질렀는데 웬걸 딱 오늘 먹고싶던 그 맛.. 프랑스에서 먹는 쇼콜라쇼(Chocolat chaud, 핫초코인데 초코가 진한 경우가 많음) 느낌 나고 정말 맛있었다!

코코넛 화이트초코
이것도 진짜.. 소리질러억~!!! 하얘서 쌀로 잘못 준 거 아닌가 의심했는데 ㅋㅋㅋ 코코넛이 쫙 깔려있고 중간에 화이트 초코가ㅠㅠ 녹는 점 낮게 템퍼링 된듯한 게 들어있다 (=아이스크림이 차가워도 입안에 넣으면 초코가 살살 녹음) 무슨 전문점 초콜릿인줄.. (그런데 이제 전문점에서 초콜릿 먹어본 적이 없는 🤭)
진짜 취저 😭

나뚜루 컵 (피스타몬드) ₩4,200

그리고 내가 정말 가장 사랑하는 나뚜루.. 배라에 비해 연한 색과 부드러운 우유맛이 정말 환상적인 😭❤
그런데 근처에 있던 곳 사라졌다..
있을 때 잘할걸....
코코넛맛도 새로 나왔던데 먹고싶다.
피스타몬드 먹자마자 배라 피스타치오는 쓰레기라는 생각이 들었고(민초도 녹차도 배라는 느끼하고 인공적인 향 넘 쎈데 나뚜루는 은은해서 넘 좋다ㅠㅠ) 얼마 지나지않아 나뚜루의 저 견과류는 피스타치오가 아니라 아몬드 분태를 넣는다는 걸 알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나는 피스타치오가 너무 맛있길래 구운피스타치오도 사버렸는데요ㅠㅋㅋㅋ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맛있었다. 어쨌거나 피스타치오 향이 강한 건 맞으니까 ㅎㅎㅎ 누가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잘 만들까~ 제 아이스크림 전문집사가 되어주시겠어요? 🙏

진짜 집앞이었음 맨날 먹었다.
나뚜루야말로 정기구독이 있다면 매달 받아먹을 것 😭😭😭😭😭😭 (근데 정기구독이란 말 넘 웃기다 ㅋㅋㅋㅋ ^독^이잖아요~!! 아니 읽을 독 아니냐구~~~ㅠㅠ 새로운 단어 만들어서 써줘 오만 곳에 정기구독 갖다붙이지말구~~~~!!)

나는 아이스크림이 정말 좋다
정말 너무 너무 너무 ~~~ 💖💖💖

스낵면 500미리 받으라길래
커피물 받으라고 써있는 85도 버튼 500미리 맞추고 틈 ^^ 룰루랄라~
앗차차 사진 찍어야지~

랄랄라 신난다~
그리고 갑자기 기분이 좀 이상했지만 개의치않고 출수를 마치고 알게되었다.
내가  생각보다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뜨거운 물이면 김이 나와야 되그등요..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물 500ml 받고있었음 ㅠㅌㅋㅋㅋ

비스포크 정수기는 본체 랑 서브 정수기(본체는 냉온수정수 온도도 3개씩이나 되고 서브정수기는 그냥 정수 나오는 건데 정수 정도는 같다고 함 사실 본체만 해도 되는데 걍 다 함 ㅎ)까지 포함해서 설치 130만 원이  들었다.  (개수대 아래에 설치 못하고 조리대 아래에 해서 뭐가 더 복잡하기도 했고 뭔가 추가돼서 설치비가 10만원 더 들었음) 대리석도 인공 대리석이 아닌 데다가 일단 구멍을 뚫는다는 거 자체가 조금 마음에 걸렸는데 그래도 기왕 부른거 설치를  무르기는 좀 그래서 설치하고  나니까 너무 좋았다.

필터도 1년에 한번만 갈면 된다고 하고 셀프로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크기가 작아서 넘 좋다ㅜㅜㅜㅜㅜ 하지만 조미료 들어가는 칸 다 비워야했음ㅋㅋㅋㅋㅋㅋ 정수기 본체는 무슨 2000년대 컴퓨터 본체만하다... 열이 나와서 공간이 좀 남더라도 다른 거 넣으면 안된다 함..

암튼 비스포크덕에 우리 가족 다 신나서 생전 정수기 처음 써보는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지내는 중 🤭💖

네 제가요.
아니 이렇게 레몬 다져대서 섞으면 맛없을 게 어딨냐고 🤷‍♀️

이쁘게 자른 딜과 레몬 껍질
와 진짜 가성비 안나오는 유행,,~
레몬껍질만 쓰려고 레몬을 산다????

이쁘다 ㅎ

크 감성 유튜브 브이로그 감성이죠?

예쁘게 녹임
며칠 전부터 딜이 시들시들해서 미루고 미루다 만들었는데 솔직히 재미는 있었다^^
잘 감싸서 냉동실에 넣어둠
사실 먹으려는 게 목적은 아니그등요 ^^..

소고기 빨리 빨리 먹어야하기 때문에
스테이크 덮밥 또 함
오늘은 양파 얼음물에 담가서 제대로

여름이었다.

아스파라거스도 먹고싶어서 같이 구움.
그리고 딜이 좀 남아서 스테이크 구울 때 올리란 말이 있길래 올렸는데...

비쥬얼은 예쁘지만.. 향이 넘 강해서 진짜 불쾌했다.
이걸 누가 소고기랑 먹어요ㅠ ~!
연어에나 올려먹어야지 ㅠㅠ

레스팅 15분
은 고기가 그리 두껍지않아서 좀 길고 8분 정도가 적당한듯
이렇게 하면 육즙이 고기 전체에 퍼지면서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양파 막 둘러 걍 둘러
쪽파 썰어 막 썰어(접어서 걍 가위로 잘랐음)
사실 고기 먼저 얹고 양파 얹어서 이상할 것 같았는데 나름 괜찮았다.

아스파라거스 올리면 이상하겠지..? 싶었는데 어 겹친 모양이 생각보다 예쁜 거임 ㅎ

아워홈 로고같기도 하궁 ~^^

왜 이딴 짓 하냐고 째려봄 당했다 ㅎ..

https://linglong.tistory.com/m/311

꿀키 유튜브 보고 만든 스테이크 덮밥 👀💖

내가 넣은 재료 :스테이크 등심 한 덩어리, 쪽파, 샐러리, 루꼴라 간장소스: 간장2, 물2, 프렌치발사믹드레싱1, 핫소이소스1, 설탕 1 https://youtu.be/sW7Vd-BAeO0 5년만에 따라 만든.. 양파 집에 있길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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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보단 나은듯 ^^
그리고 오늘 아침에 또 또 해먹음~~~

크 오늘 고기 미디엄웰던 오졌구요

소스 쵸ㅑ라락 저번에 남긴 소스가 3인분이었나보다..

오늘은 루꼴라 양파 쪽파 다 넣고 먹음 ㅎㅎ
솔직히 이 정도면 걍 채소덮밥 아니냐 ^^
크 탄단지 영양균형 오졌다~

내가 넣은 재료
:스테이크 등심 한 덩어리, 쪽파, 샐러리, 루꼴라
간장소스: 간장2, 물2, 프렌치발사믹드레싱1, 핫소이소스1, 설탕 1
https://youtu.be/sW7Vd-BAeO0

5년만에 따라 만든..
양파 집에 있길 염원하며 쪽파만 사왔는데 없어서 샐러리 넣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스테이크덮밥이니까 쪽파는 정말 빠지면 안될거같았다.
양파 엄마가 많이 가져오기로 해서 어쩔 수 없었음 ㅠㅠ
그런데 양파 없는 스테이크덮밥 레시피 찾다보니 마침!!!! 꿀키 카스가 나왔고 '저는 양파 없이 했지만~' 이라고 써있어서 ㄴㅇㅅ (근데 알고보니 이 사람은 소스에 양파 넣었음..,) (꿀키 유튜브로 시작해서 꿀키 카스로 끝나는...)


소고기 등심 아빠가 잔뜩 사온 거 냉장고에 방치돼가고 있어서..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가 입맛도 없는데 꿀키가 만들었던 게 생각나서 유튜브 검색!
역시 며칠 전에 알고리즘으로 다시 본 영상이었음 ㅎ

원래 꿀키레시피에는 미림과 양파가 들어가지만 우리집은 맛술같은 게 전혀 없어서....
항상 모든 레시피에서 맛술이란 말을 볼 때마다 상당히 곤란했는데 찾아보니 그냥 조미료였다 ㅎ

아니 나는 또 술이라 그래서 와인이라도 찾아서 넣을 뻔 했자너^^
그랬으면 아무 맛 안날뻔...
사전에 있는 것처럼
맛술은 요리할 때 쓰는 술을 뜻하는 일반명사고 미림이 고유명사~~! 술이기 때문인지 간장류 소스를 만들 때 함께 넣고 끓이고 식히는 과정을 거쳐야하는 아주 귀찮은 놈이다..

찾아보니 연두 넣어도 되고 그냥 미원이나 다시다 넣으면 된대서 집에 있는 소스류로 해결~!

닭가슴살 한참 자주 먹을 때 시켰던 핫소이소스~~
저번에 연어덮밥 먹을 때도 맛술 없어서 이걸 바른씨에서 온 사시미간장이랑 섞어먹었는데 꽤 괜찮아서 픽!
간장 둘 넣고 얘 한 숟가락 넣었는데 소스가 꽤 단데도 맛이 안나서 고민하다가 양파도 없고 새콤달달한 맛이 나야할 것 같아서 매실청을 넣고싶은데 없어서 한참 찾다가 프렌치 발사믹 드레싱ㅋㅋㅋ 발견ㅋㅋ

스테이크 덮밥을 만드는데 ^프렌치 발사믹 드레싱^을 넣는 사람이 있다아~????

근데 이거 넣고도 맛이 안나서 일단 설탕부터 넣어야지 생각하면서 머리 굴려보니 '아 물을 넣으랬는데 안넣었구나!' 싶은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물 2스푼 정도 넣고 해결ㅋㅋㅋ
(물론 계랑은 하지않고 브리타로 감으로 때려부었다ㅎ 모오땨용..)

결론은 ☆간장2+프렌치 발사믹1+핫소이 소스1+설탕1+물2☆ 넣고 소스 완성~!

미림_없이_스테이크덮밥_만드는_법.txt
(그런데 이제 프렌치 발사믹 드레싱이 필요한..)

소스는 밥량에 맞춰 조금씩 뿌려먹으니 절반 정도 먹었다.

루꼴라를 아래 얹을지 위에 얹을지 모르겠어서 일단 사진부터 때리고 걍 퍼부음
근데 먹는데 개퍽퍽한 거임 진짜..
하 양파가 있어야겠다 생각하고 굴려굴려댁알이~!

짠 샐러리가 나왔습니다..~
아 모 대충 식감 비슷하잔아..
글구 지금 깨달았는데 스테이크 두툼하게 써는 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얇게 써는 거였다..^^
어쩐지 플레이팅이 안되더라~~~
그리고 자르기 전에 레스팅하는 거였다.
아 어쩐지 뻣뻣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오늘도 무사히 배달 안시키고 밥해먹었다 🙏
저녁엔 양파도 생길테니까 더 맛있게 해먹어야징 🥰❤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냉동 그린빈스~! 약간 실수로 왕창 넣어버림ㅋㅋㅋㅋ 마켓컬리 신선한 재료 건강하게 먹으려고 정기결제까지 했는데 파는 거 그냥 뭐 제 2의 배달의 민족임 ^^... 식재료는 다 백화점보다 비싸고 정기결제여도 15000원 이상 안시키면 배송료 3천원 내야함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
배송도 냉동상품 새벽 1시에 와서 아침까지 방치되고 다 녹고.. 다음 달에 손절하기로 함 ㅎㅎ

오늘은 부재료를 까먹을까봐 메모장에 미리 적어놓고 시작했다.

[v] 올리브유
[v] 편마늘
[v] 그린빈스
[v] 핑크솔트
[v] 양파
[v] 올리브 절임
[v] 해산물
[v] 새우

물붓고 불은 쌀 넣기

[v] 토마토 수제 소스
[v] 오뚜기 토마토 소스
[ ] 핑크솔트
[ ] 후추

[ ] 파슬리
[ ] 모짜렐라 생치즈

나중에 추가한
-양송이
-파마산
-페퍼론치노

생치즈는 지금 안땡겨서 파마산 가루 약간 뿌리는 것으로 대체하고 페퍼론치노를 조금 두쪽 넣었다.
그린빈스는 너무 오래 요리하니 탱글한 맛이 사라져서 다음엔 따로 요리해서 합쳐야겠다. 소스를 3인분 해놓고 거기다가 쌀을 1인분만 넣어서 하는 아주 게으른 실수를 ㅋㅋㅋ 하였다. 쌀이 재료랑 다 섞여서 1인분만 먹을 수가 없었음.

요즘 싱겁게 먹었더니 오뚜기 토마토 소스가 짜길래 (+나트륨 함량이 높길래) 편마늘이랑 양파를 따로 더 많이 넣고 저번에 생토마토 껍질 벗겨서 바질이랑 으깨서 소스 만들어놓은 걸 넣었다. 냉동실에 보관했었는데 까먹고 비닐을 안넣었더니 통에서 안나와서 잠시 당황함 ..ㅋㅋㅋㅋㅋㅋ 몇번 얼음통처럼 누르니 금방 나왔다.

아 너무 너무 맛있다.
이게 내가 만든 거라니~!! 다음에 또 먹어야지

아 페퍼론치노 나중에 넣길 정말 잘했다;;;
실수로 씹어서 진짜 5분 넘게 매워함;;
아무래도 모짜렐라 눈꽃치즈를 좀 넣어야겠다.

역시 치즈를 넣으니 딱이구만..
바지락이 정~말 맛있고 올리브절임은 맛이 많이 겉돈다. 새우도 잘 어울리진 않는듯 새우는 역시 로제에 넣어줘야.. 다음엔 새우는 빼고 해야겠다!

토마토, 빨간 파프리카..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뭘까

???: 빨갛잖아요???

응 정답~~~

리코펜, 다음백과 검색

항산화가 뭐냐면.. 산화를 막아준다는 건데
우리가 숨을 쉬면 활성산소라는 게 나온다.

한마디로 사람 늙게 하는 건데 비타민같은 거 먹어주면 '항산화 작용으로! ..~' 우리 몸을 덜 지치게 한다.
움직일수록, 숨 쉴 때마다, 먹은 것을 소화 시킬 때마다, 심장이 뛸 때마다 활성산소가 나온다. 한마디로 노화.

모든 포유류는 크기와 종에 상관 없이 심장이 15억번 뛰면 수명을 다한다는 말이 있는데 많이 움직이고 뛰고 많이 먹고 그러면 심장이 더 빨리 뛴다. 그래서 소식이 몸에 좋다는 거~

리코펜이 항암작용에도 정말 좋은 물질이라 자주 챙겨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ㅎㅎ

하여간 오늘 저녁은 닭도리탕으로 단백질 채우고 반찬도 다양하게 먹고 야채도 많이 먹어서 아주 흡족스러웠다. 닭도리탕도 싱겁게 하고 국물도 적게 먹어서 아주 딱 적당했음 ^_^ 아 이 얼마나 건강식이면서도 맛있나~~~~

오늘도 배달음식(a.k.a 쿠팡이츠)과의 손절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저녁 늦게나마 밥을 해먹었다.

집에 오리고기 남은 게 있어서
집게로 한번에 잡고 가위로 잘게 자르고
뜨거운 물을..~~~ 아뿔싸~~~~
뜨거운 물 붓고 자를걸 ^^
거름망에 거를 수 없음을.. 떠나가는 오리 조각은 내가 잡을 수 없음을...

재료: 오리고기, 대파, 마늘, 소금, 후추, 파슬리, 포도씨유

조리과정
1. 오리고기 가위로 자름
2. 대파도 가위로 자름
3. 내가 좋아하는 궁중팬에 기름 두르고 대파랑 오리고기, 다진마늘 다 섞어줌
4. 불 뗀다.
5. 왜냐면 우리 백선생님께서 기름 데우기 전에 파향을 입히는 거라고 했기 때문에..
6. 열심히 볶아주고 한참~ 갈색빛이 나올 때까지 볶고나면
7. 찬밥 넣음
8. 히말라야 핑크 솔트
9. 후추
10. 파슬리
막 넣어 그냥 넣어

파슬리 뿌리니까 소금간 잘 섞였나 눈에 안보였는데 잘 보이니까 좋다 ^^
파슬리를 동결건조한건지 초록빛이 살아있어서 좋음
담에도 이걸로 사야지~

11. 그릇에 옮겨담고

12. 내가 안만든 열무김치랑 먹으면 꿀맛이그등요..
(사실 아님
그냥 내가 만든거니까 불만 없이 먹음
걍 내가 만든 음식엔 관대함)

아 파슬리 익혀버리니까 색 날라가서 데코로 한번 더 뿌려줌

한그릇 음식이 건강에 안좋다는데ㅠ... 국물음식이거나 볶음밥이거나... 나트륨,기름 많아서 안좋다는듯
그래서 사실 들기름으로 볶을까 생각도 했는데
그거 산패돼서 건강 나빠지나
이거나 그게 그거 같아서 ㅎㅋ

다음엔 오랜만에 생모짜렐라 사서 카프레제 해먹어야지 ^^
토마토가 건강에 진짜 좋거든요??? 항암작용???
치즈도 건강에 진짜 좋거든요??
(급발진)

아 요즘 토마토를 안먹어서 건강이 안좋아진걸까..
사러가야겠다ㅠ

#집밥 #쿠팡이츠 #손절

아 뻑뻑해서 물 졸라 먹고있음 ㅡㅡ
밥 먹을 때 물 먹으면 건강에 안좋댔는데 흑흑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국에 밥말아먹는 것도 같은 이치로 소화 더디게 된다고 했다구욧~!!!
역시 한그릇음식 몸에 안좋다는 거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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