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칭찬하고 좀 더 많이 사먹을걸..
춘천가서 먹은 닭갈비보다 맛있었는데ㅠ.....

홍계 철판 닭갈비야 돌아와줘
매일 울고있어
내 목숨을 가져가도 좋아 ㅠ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둘이 의미 없는 싸움임
이 세상엔 꿀고구마라는 위대한 품종이 존재한다


해남 꿀고구마가 유명함
저걸 호박 고구마로 알고있다면 그건 하수다 이거예요..

탕수육도 부먹이냐 찍먹이냐 그딴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방배 '주' - 탕수육

탕수육은 원래 볶아서 나오는 요리거든요..
주에 가면 저렇게 볶아서 주는데 사진이 아주 못나온 것들만 있지 바삭하게 코팅되어서 소스는 촉촉함

음식의 근-본을 알면 취향을 넘어설 수 있음을..
가짜돼지들이 진짜돼지들의 자리를 더 이상 침범하지않기를.. ✊🙏

집에 있던 아이패드용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핸드폰으로 글쓰는데 타자를 타닥타닥 치고싶어서 hoxy,,,연결될까 싶어서 해보니 아 역시 안되는 거임~
그래 그럴거같더라~~ 실망도 잠시 커넥트를 안눌렀던 것임~!!! 커넥트 버튼 누르고 핸드폰 블투 기기 검색해서 연결 누르니까 세상에 마상에 키보드에 특정 번호 입력하고 엔터 누르면 연결된다고..!!!!!

진짜 연결이 돼서 신나게 자판 두들겼다.

이것이 바로 문명의 이기!!!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좋아하던 그 방향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노선으로 틀어버리면 내가 좋아하던 것은 우주 저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자주 보던 인스타툰 작가가 어느 날부터 광고를 올리더니 아예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렸다. 내가 그 계정을 구독한 이유는 평범하지 않은 자유롭고 특별한 삶을 구경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인데 광고를 시작하더니 갑자기 출산을 했다. 그리고 여느 기혼자와 다름 없이 남편의 달달함을 극화시키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솔직히 연애도 결혼도 하든 말든 전혀 상관은 없지만 그것을 기점으로 너무 흔한 내용이 돼버려서 구독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동시에 내가 향유하던 즐거움도 끊겼다.

예~전에 매드클라운이 굳이 아닌 척 하며 마미손으로 나온 이유를 본 적이 있는데 그동안의 음악스타일이 아닌 다른 음악을 하고싶어서라고 하길래 엥 굳이,, 걍 내면되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에게도 기존의 감성 음악을 원하는 팬들이 매우 많았던 것이다......
나는 이제 그 팬들의 심정을 알게 되었고...😢

오늘도 다른 인스타툰 하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하하 왜 다들 달달한 럽스타그램에 꽂혀버리는 걸까 잡기 쉬운 컨셉도 아닌데 그 정도로 성공했으면 원래의 것을 좀 진득히ㅠ...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휴 이 생각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변하는 것도 일례라고 잠시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당신 너무 변했어' 할 때 변했다의 의미는 주로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던 니가 요즘은 안그러네 속상하다' 라는 뜻이니까.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내가 받는 사랑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사랑 받는 나도 보존할 필요가 있다. 바꿔 말하면 주변 사람들이 싫다면 나부터 바뀔 필요가 있겠지 ㅎㅎ 뭐 그렇진 않다. 근데 내가 원하는 바와 내 주변인들이 영 다른 모양이라면 나한테서 개선점을 찾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 무슨 일이야.. 응 역시 글쓰기 수업 비쁠 맞은 이유가 있죠 본문과 제목이 아닌 그저 브레인스토밍이죠 아주

이게 무슨 내용이냔 말임 ‼

모기약 냄새 남
선물 줬음 뒤지게 욕먹을뻔했다 이건

결론부터 말하면 인니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말이다.
근데 왜 굳이 발음이 비슷하지도 않은 인니란 말을 같이 사용해서 혼동을 주는 걸까?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다른 나라다. 그냥 이름이 비슷한 것 뿐, 별 상관도 없다.)

출처 다음 사전

h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207168&supid=kku000263504

인니 – 다음 국어사전

도장을 찍을 때 쓰이는 붉은빛의 재료

dic.daum.net



그 이유는 그 위대한 우리의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 (조선 세종대왕 재위시절 이전) 우리는 소리나는 것들을 우리식으로 표기 할 수 있는 우리만의 '문자'가 없었고, 당시 사대하던 명(지금의 중국)나라의 한자를 우리나라의 공식 문자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외국어를 들여올 때 본인들의 문자로 표기할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을 거쳤고 우리나라에서의 외국어 표기도 자연스레 중국식 표기를 차용하였다.

중국인들은 표음문자(발음나는대로 표기할 수 있으며, 뜻을 몰라도 소리내어 읽을 수 있는 문자;한글이나 영어의 알파벳 등 거의 대부분의 문자가 이에 속한다.)가 아닌 표의문자(뜻을 지닌 문자로 각 글자를 모르면 읽을 수 없는 문자;한자) 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어를 들었을 때 중국어로 바로 표기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우리는 'apple'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사과라는 뜻을 몰라도 그 발음만으로도 우리나라 문자인 한글로 [애플]이라고 표기할 수 있지만 중국말은 발음나는대로 쓸 수 있는 체계가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외국어를 1차적으로 뜻을 풀이한 다음 그 뜻에 맞는 자기네들 문자를 골라 한자로 표기해서 사용하는 다소 비효율적인 방법을 사용 중인데 이걸 바로 '음역화' 과정이라고 부른다.

인도네시아를 '인니(印尼)'라고 부르는 것도 이 음역화 과정 중 하나인데, 한글의 탄생 전부터 사용하던 인니라는 말을 우리가 서구화를 거친 이후에도 사용하면서 인도네시아라는 말과 인니라는 말을 혼용하게 된 것이다.

프랑스를 '불란서', 이탈리아를 '이태리'라고 하는 것들도 음역화 된 음역어의 예시다. 이 두개의 음역어는 실제 원어 발음과는 전혀 다르다. (*원어로는 각각 [프헝스], [이딸리아] 에 가깝게 발음한다)
이 음역어들 중 아직도 영어식 표현에 지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은 대표적인 예가 '독일'이다. 독일을 뜻하는 독일어는 사실 [도이칠란드]에 가까운 발음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독일'이라는 표기와 발음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외국문학, 외국언어를 전공할 경우 '불어불문학과', '서어서문학과' 등의 과이름을 사용하는데 각각 프랑스와 스페인의 음역어인 불란서(프랑스), 서반(*스페인)의 첫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서반이라는 말은 거의 사멸하였는데 서어서문학과는 아직 통용된다는 점이 재밌다.

(*참고로 스페인의 원어발음은 [에스파냐]이다. 누군가 '에스파냐어'를 얘기했을 때 신비한 언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스페인어라고 바로 바로 알아들어보자. 올라! 쎄뇨ㄹㄹㄹ리따~!)

참고로 노어노문학과도 노르웨이어가 아니라 러시아어에 가까운 '노서아어'를 뜻한다 ㅎㅎ


h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051376&supid=kku000065856&q=%EB%85%B8%EC%84%9C%EC%95%84%EC%96%B4

노서아어 – 다음 국어사전

인도유럽 어족의 슬라브 어파에 속하는 언어

dic.daum.net

(*구소련의 언어이기 때문에 정확히 러시아어와 같은 말로 통용되지는 않는다.)

이와 관련해서 영어가 들어온 이후에 관련 표준어 제정이나 규정이 있었지 않았을까 추론해본다. 나중에 심심하면 찾아보는 걸로..


가래떡 떡볶이 - 4,000원

입짧은 햇님의 인생맛집, 단골집이 여러개가 있지만 처음이자 동시에 유일하게 먹어본 곳 😍

무슨 오므라이스집도 되게 먹어보고 싶었고 연어 어쩌구도 엄청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가 진짜 찐이다ㅜㅜㅜㅜㅜ 원래는 개인사업자여서 지점이 한 곳만 있다가 최근에 분점이 생겼다고 들었다. 사실인지는 잘 모르지만 중요한 건 집 근처에 생겼다는 거!!

네이버 리뷰에 전체적으로는 딱 포장마차 떡볶이다, 달짝지근한 맛이다 이런 식으로 써있었지만 유일하게 맛을 면밀히 묘사한 리뷰는 캡사이신 맛처럼 인위적인 매운 맛이 느껴진다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엥 캡사이신은 무슨 걍 존맛이었다 ^^~~~~

전체적으로 컵떡볶이맛이지만 텁텁한 밀가루맛이 나는 건 전~혀 아니고 (나는 학교앞 그 떡볶이 진짜 안좋아한다 ㅋ... 질척이게 불어서 늘어나는 그것 으) 양념에 뭔가 후추맛같은 게 난다!!
정확히 어디서 먹어본 맛은 전혀 아님!
익숙하지만 약간 새로운 맛이었고 햇님이 정말 맛잘알이구나ㅠㅠ 생각이 들었다ㅜㅜㅜㅜ

무릇 맛집이란 기본을 정확히 따르되, 거기에서 그 집만의 변주를 줘야 인스타맛집으로 한철 나지 않고 오래 자리잡을 수 있다 생각하는데 이 집은 완전히 조건에 충족해버리자너~~~~❤❤

가격은 다소 비싸다 생각했지만 왕큰 가래떡이 4개나 들어있기 때문에 2500원씩 하는 길거리떡볶이와 양을 따져봤을 땐 같은 가격이다!

쌀떡인데다가 가.래.떡이기 때문에ㅠㅠㅠㅠㅠ
엄청 쫀득하고 쫄깃함
하 그리고 하나도 안불었음
걍 판떡볶이 담아주는 거던데 안불은 거 진짜 신기함

담에 또 먹어야지~~~❤
근처에 꼬마김밥을 팔길래 같이 먹었더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 완전 추천!!

그런데 이제 콘메와 오뗄드니엔떼를 곁들인,,

장소는 송리단길 오뗄드니엔떼 ❤

이렇게 예쁜 꽃다발을 4만원에~~~
딱 꽃다발의 정석 그 크기다.
여름이라 노랑 장미 ㅎㅎㅎ
리뷰 보고 똑같은 거 해달라고 했더니 마침 같은 색이 있어서 종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뚝딱 제작해주심

지나가다 가끔 봤는데 너무 어두워서 항상 '왜 저긴 가게를 안 열지?', '아님 진작 사라지고 간판만 남은 곳인가?' 하면서 은연 중에 배달 전문 꽃집인가도 생각했는데 그냥 어두운 거였음.. 안에선 매우 활발하게 영업 중..

다음에도 꽃 살 일이 있으면 또 여기에 갈 것 같다.

[네이버 지도]
베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375
http://naver.me/FwV7cWYY

네이버 지도

베누

map.naver.com

장소는..

송리단길의 시그니처 오뗄드니엔떼
늘 테이블 간격이 넓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왠지 여름에 자주 가게 된다.
체리 티라미수가 정말 맛있는데 시즌메뉴라 정확히 언제 나올지는 모르고 7월쯤 나오냐니까 그렇다 하심


오뗄드 니엔떼 티라미수 3종 샘플러 (오리지널, 로투스, 말차) - 12,000원


여긴 티라미수 3종 샘플러를 맛을 골라 선택할 수 있는데 오리지널, 로투스, 말차, 딸기, 오레오 이렇게 5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 날은 딸기가 매진이라 못먹었다. 가격은 12,000원
흑흑 확실히 빨간 게 없으니까 색이 뭔가 궁합이 안맞아...
여기 티라미수는 젤라틴이 탱탱하게 느껴지고 쫀득한 푸딩 느낌이다. 내가 정~말 좋아한다.
사르륵 녹는 티라미수를 원한다면 아무래도 비스테까가 낫지만 이 집 티라미수도 굉장히 인기가 좋다.

저 귀여운 초는 700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라이터가 없어서 불은 켜지 못했다.....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맛있고 말차크림도 마셨는데 비리지 않고 풋내도 안나고 정말 맛있었다 ❤ 양도 혜자 🤭
사진이 없네..?

말차크림 6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석촌역 이탈리안 레스토랑 - '콘메'
석촌역 이탈리안 레스토랑 - '콘메'

송파의 자랑 생파스타 맛집 콘메
여기도 수상할 정도로 어두운데 나 빼고 다 가는 맛집이었음....
파스타면이 흔히 먹을 수 있는 건면이 아니라 생면이어서 정말 맛있다.

이 날은 이 집의 시그니처(인줄은 사실 모르겠으나 모두가 가면 이것만 시키는...)인 생트러플 리가토니를 주문했다. 가격은 3만 3천원.

리가토니는 대표적인 원통형 모양의 숏파스타 중 하나로, 흔히들 우리나라에서 리가토니라 함은


리가토니 - 다음 백과사전

이렇게 원통형 모양을 기본으로 하되, 좀 벙벙하고 여타 숏파스타보다는 살짝 큰 크기의 파스타를 칭한다. 하지만 리가토니는 그 크기와 지름이 매우 다양하므로


출처 : 리가토니 병아리콩 파스타 글루텐 프리 비건

이렇게 작은 모양의 파스타도 리가토니라고 부른다. 콘메의 파스타가 이렇게 작은 모양의 리가토니였는데

콘메 - 리가토니 with 생트러플 (33,000원)

리가토니보단 펜네와 비슷한 느낌이다.
트러플을 오일만 뿌리는 것이 아니라 생트러플을 아예 갈아서 올려준다. 직접 빚은듯한 고기완자같은 것이 같이 들어가있어 더욱 맛있었다.
고기완자도 뭔가 이탈리아식인가 싶을 정도로 겉이 단단하고 신기했다.
맛있었는데 생파스타 느낌은 별로 안나서 기대와는 달랐다.

펜네 - 다음 백과사전

*펜네

펜네는 리가토니보다 좀 더 작은 크기의 숏파스타 종류 중 하나인데 우리나라에서 푸실리와 더불어 가장 흔히 먹는 숏파스타다. 토마토소스와 함께 차갑게 먹는 것을 샐러드바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살치살 스테이크 (300g) - 40,000원

리가토니와 더불어 가장 많이 먹는 살치살 스테이크는 토마토를 비롯한 가니쉬(*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버섯이나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구이) 와 알리고(* 삶은 감자 으깬 것에 모짜렐라 치즈를 함께 섞어낸 프랑스 요리) 느낌의 매쉬드 포테이토가 곁들여 나온다. 홀그레인 머스타드(씨겨자)도 같이 나오니 취향껏 곁들여 먹으면 된다.
나는 같이 먹는 건 별로였고 스테이크를 트러플 소스와 함께 먹는 게 입에 맞았다.

스테이크 아래 루꼴라가 깔려있어서 맛이 일품이었다.

하우스 와인(1잔만 나오는 와인)은
스파클링, 레드, 화이트가 있었는데 특이하게 레드만 2종이나 있어서 둘 다 한 잔씩 시켰다. (레드 1종, 화이트 1종이 국룰인디..!)

어떤 게 더 쓰거나 다냐고 물어봤더니 못알아들으면서 타닌(*tannic:와인의 성분 중 하나로 떫은 맛을 냄)을 묻는 거냐고 하면서 타닌을 기준으로 설명해줬다.

보통 달기를 기준으로 설명해주는데 왜 그러지 특이하다싶었는데
정말 특이하게 풍미가 깊은 와인보다 맛이 적고 가벼운 와인이 더 떫었다.
(=맛없었다) ㅋㅋㅋㅋㅋㅋ

하우스 와인 레드 종류는
1. portillo malbec 2017(₩9,000)
(말벡)
2. tenuta il corno foss a spina chianti (₩12,000)
(끼안띠)

이렇게 구구절절 말하는 이유는 뭐가 뭔지 기억이 안나서 ^^
담에 또 머가 가볍냐 물어보면 되지 모 ㅎ....

여기 셰프가 레이먼킴을 닮아서 신기했다.
그게 이탈리안 스타일인가...

다섯시에 예약했더니 여섯시반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별 신경 안썼는데 다 먹고나니 시간 다 돼있었다 ㅋㅋ 술도 팔면서 한시간 반 예약은 너무한듯

여섯시반 되기 직전에 '사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용시간 ~ 정리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닥 여유롭지는 못하게 먹었다. 월요일도 이 정도면 주말은 진짜 박터질듯
나갈 땐 무슨 페퍼민트 사탕을 하나씩 쥐어줬다.

분위기도 정말 좋고 맛있었지만 위치도 워낙 별로고 결정적으로 이용시간이 너무 짧아서 다음에 또 가고싶진 않다 ☹

이래놓고 또 가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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