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을 먹어야해서 야채 섭취가 극도로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어쩌지 고민하다가 스타벅스에서 사과케일 주스를 사먹기로 했다!
가다보니 편의점이 보여서 '오 요즘은 뭐 샐러리 그런거 건강 음료 많이 나올거같은데~~~' 싶어서 편의점에 가기로 함

근데 ㅋㅋㅋㅋㅋ ㅋ 편의점 음료 썬업이고 뭐고 진짜 건강해보이는 음료들도 당도 40퍼 넘었다...
(=일일 권장 당류의 40퍼 이상을 음료 한잔으로 조져버리는 것.. 밥까지 따로 먹고 그냥 탄수화물도 당류로 변환될 것을 생각하면 꽤 심각한 수치다. 사과 1개의 당류가 15g정도로 일일 권장량의 20퍼 정도 된다. )

그래서 아 스타벅스 가야겠다 하고 다시 나왔는데 (스타벅스 당도가 어떤지는 몰라도 대기업에 대한 믿음..!)눈앞에 보이는 쥬씨..! 안그래도 스벅 가성비 안나온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쥬씨에서 시럽 빼면 개이득 아님?

시럽 뺀다고 하면 약간 진상 눈빛 받을 것 같았지만 당뇨환자라고 말할 각오로 (아님) 입장했는데 입장하면서부터 당도조절 가능하다고 광고문구 써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쥬씨 주문 키오스크 (직원도 두명있지만 주문은 키오스크로 했다)

아니 공차세요???
무려 키오스크에서 당도와 얼음량 설정 가능
XL 할까 하다 걍 M했는데 아주 적당하다

계절이 가장 먼저 배달되는 Juicy

크 카피 쓰신 분 누구세요..? 대박이다 증말

포장안해도 일회용컵에 나간대서 포장 안함 눌렀는데 실링 다 돼서 나옴!
포장하는 건 비닐에 넣어준다는 소리같았다. 설명이 어쩌구 저쩌구 너무 복잡하게 돼있어서 가독성이 매우 떨어졌다 😢

사과땜에 달기도 적당히 달고 당도 0이라고 전혀 부족하지 않은 맛~~~~~ 케일이 마구 씹힌다
진정한 가성비ㅠㅠ❤
근데 다음부턴 얼음 100선택해야지 남은 케일이 올라오질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

넘 행복해~~~~~💙💙
살랑거리는 바람 속에 come thru 들으며 마시면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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